제2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25)가 지난 2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5일간 이어진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청소년 1,311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주제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Space Robot’을 주제로 열린 IRO 2025는 단순한 로봇 제작 대회를 넘어, 실제 미션 수행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팀워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청소년 로봇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동안 주니어·시니어 부문을 포함해 총 11개 종목, 23개 세부 부문에서 경기가 이어지며 각국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공식 수상자는 총 495명으로 확정됐다. Gold Award 67명, Silver Award 114명, Bronze Award 136명, Technical Award 178명이 선정됐으며, 수상 결과는 국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기술 완성도와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추구해 온 교육적 가치와 기술 중심 평가 기준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폐막식에서는 국제 로봇 교육의 방향성과 미래를 조망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조준 교수는 공식 연설을 통해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경쟁을 넘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로봇·AI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호주 ICT·컴퓨팅 분야를 대표하는 Australian Computer Society(ACS)의 차기 회장인 Beau Tydd가 Farewell Address 연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교육계를 넘어 산업계와 학계로부터도 주목받는 글로벌 대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IRO 2025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가 간 교육·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로봇·AI 교육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막을 내린 IRO 2025는 청소년 로봇 인재들의 가능성과 국제 협력의 가치를 동시에 확인한 무대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