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차기 대회 개최지로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공식 확정되며 국제 로봇·인공지능(AI) 교육 무대가 유럽으로 확장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는 2026년 대회를 비엔나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청소년 로봇 교육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비엔나는 과학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유럽의 대표 도시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기반과 교육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다.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 기업이 밀집해 있어 첨단 기술 교육과 국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환경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의 교육적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IROC는 이번 비엔나 개최를 통해 유럽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청소년 로봇 교육의 참여 폭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대회의 지리적 범위를 유럽으로 넓힘으로써, 다양한 교육 문화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열린 IRO 2025에서는 18개국에서 1,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로봇과 AI 기술을 주제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전반에서 확인된 높은 기술 수준과 창의적 성과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는 차기 대회인 비엔나 대회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IRO 2026 비엔나 대회에서는 기존 로봇 종목에 더해 인공지능 기반 미션 수행, 협업형 문제 해결 과제, 실제 산업 환경을 반영한 기술 미션 등 미래 사회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이는 참가 청소년들이 기술 경쟁을 넘어 국제적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지난 27년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로봇과 AI를 통한 학습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릴 차기 대회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로봇·AI 교육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