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여의도한강공원에 ‘개방형 샤워장’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출근 전 러닝이나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이 운동 후에도 쾌적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다.
출근길 운동을 일상으로 삼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운동 이후의 동선과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1층에 ‘개방형 샤워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강을 찾는 시민이 운동을 마친 뒤 별도의 이동 부담 없이 샤워와 환복을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에 조성된 샤워장은 샤워부스와 물품보관함, 탈의실을 함께 갖춰 출근 전 러닝이나 라이딩 이후에도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영 방식에서도 접근성과 관리 효율을 고려해서, 이용자는 ‘네이버 QR 출입 인증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인증 후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시설 정비를 위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이용이 제한된다.
시설 내부에는 남성과 여성 각각 5개의 개인 샤워부스가 설치돼 있으며, 총 13개의 물품보관함과 별도의 탈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개인별 공간을 분리해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해 출입 기록이 남는 QR 인증 방식을 기반으로 범죄 예방 CCTV, 비상 안심벨, 불법 촬영 탐지 장비가 함께 설치되는 한편, 개인 샤워부스마다 비상벨이 마련돼 있으며, 이를 누를 경우 안내센터 모니터로 즉시 신호가 전달돼 현장 운영 인력이 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영등포경찰서와 협력해 샤워장과 인근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도 실시하여 월 1회 점검을 기본으로 하되, 벚꽃축제나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시기에는 합동 점검을 병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샤워장 운영 전반은 서울시 여의도안내센터가 맡아서 이용자 안내부터 청결과 위생 관리, 응급 상황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서울시는 공공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개인 샤워용품 지참, 20분 이내 이용, 이용 후 주변 정돈 등 기본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용 행태 변화에 맞춰 한강공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