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창업기업 지원 정책의 방향을 담은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를 본격 가동한다. 중기부는 고난이도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창업패키지(딥테크 특화형)」를 공고하고, 1월 6일부터 27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먼저 시행되는 딥테크 특화형은 실증과 상용화에 장기간과 대규모 자금이 요구되는 기술 창업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 자금과 기술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업력에 따라 예비, 초기, 도약 단계로 나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 준비 단계,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산업 분야는 최대 10년 이내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026년부터는 기존의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딥테크 특화형, 일반형, 투자연계형으로 유형을 세분화했다. 업력뿐 아니라 산업 특성과 투자 단계까지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이번 딥테크 특화형을 시작으로 일반형과 투자연계형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딥테크 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는 100개사 내외를 선발하며, 기업당 최대 1억5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75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자금 지원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실증 검증, 투자유치, 기술이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특히 2026년 창업패키지의 가장 큰 변화는 지역 우대 정책이다. 비수도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 수준에 따라 민간 자부담률을 차등 적용해 정부 지원 비율을 기존 7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균형발전 하위 지역과 예비타당성조사 낙후도 평가 하위 지역에 해당하는 시·군은 ‘특별지원’ 대상으로 분류돼 자부담률 10%가 적용된다. 그 외 인구감소지역은 ‘우대지원’, 일반 비수도권 지역은 ‘일반지역’으로 구분된다.
신청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은 협약 체결 후 약 10개월간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창업기업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딥테크 분야에서 민간 투자가 위축되는 초기·도약 단계의 공백을 정책적으로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26년 창업패키지는 딥테크 중심의 구조 개편과 지역 우대 정책을 통해 기술 창업의 성장 사다리를 강화했다. 비수도권 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결론딥테크 특화형을 시작으로 한 2026년 창업패키지는 기술 중심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 전환점이다. 정부 지원의 정밀화와 지역 배려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