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AI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 세일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AI, 로봇, 스마트시티, XR 등 미래 유망 분야의 도내 기업 25개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그리네타와 인텔리빅스가 각각 혁신상을 수상하며 경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
그리네타는 AI 기반 초경량 3D 데이터 압축·자동 생성 엔진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대용량 3D 파일을 최대 99.6%까지 압축하면서도 원본 수준의 정밀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XR·메타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해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도시·산업·교통·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AI 통합관제(AMS) 플랫폼을 개발했다. AI가 CCTV 영상을 문장으로 자동 작성하는 세계 최초 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도시 안전과 산업 현장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행사 기간 KOTRA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참가기업 전시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사를 잇는 현장 비즈니스 미팅과 세일즈 활동을 지원했다. 간담회를 통해 CES 주요 기술 트렌드와 해외 진출 애로,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2022년부터 도내 강소기업을 선정해 CES 참가비, 항공·물류비,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해외 세일즈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오고 있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CES 2026이라는 세계적 기술 무대에서 경남 디지털·AI 강소기업이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 AI 메카 경남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피지컬 AI를 축으로 글로벌 제조 AI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 총 1조1,30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혁신공장 4,000개 조성과 최고급 AI 인재 600명 양성을 목표로 제조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