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경숙>
안계중학교(교장 김창원)는 7일 오전 10시 학교 강당에서 제75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졸업생 13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 보고, 졸업장 수여, 상장 및 장학금 수여, 학교장 회고사, 졸업생 추억 영상 상영, 졸업가와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제75회 졸업생은 남학생 4명, 여학생 9명 등 총 13명으로, 이번 졸업을 통해 안계중학교 누계 졸업생 수는 2만357명에 이르렀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지방 인구 감소와 학교 규모 축소라는 현실 속에서 지역 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졸업식에서는 총동창회장 장학금과 재구·재경·향리 장학금이 전달돼, 지역 출신 인재를 키우고 다시 지역과 연결하려는 동문사회의 연대와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김창원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언젠가 다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신동원 안계중·고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그 경험과 역량이 다시 고향과 지역 사회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소중히 지켜보며 지역과 함께해 온 만큼,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학교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학사 행사를 넘어, 지방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도 교육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이어가려는 공동체의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