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인프라 시장에서 스토리지의 역할이 단순 저장소를 넘어 추론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C가 글로벌 IT 전시회 CES 현장에서 NVIDIA의 AI 스토리지 파트너로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AIC는 NVIDIA BlueField 가속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AI 추론 환경에 최적화된 2U JBOF 스토리지 시스템 F2032-G6를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AI 모델 추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KV 캐시 컨텍스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처리하도록 설계돼, 추론 성능과 시스템 응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F2032-G6의 핵심은 고가용성 듀얼 액티브 노드 아키텍처다.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이 구조는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구성됐다.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배포에 필요한 성능과 용량, 가용성을 균형 있게 제공하며, 기업 및 클라우드 사업자의 고성능 AI 인프라 요구에 대응한다.
이 시스템은 최대 4개의 BlueField-4 DPU를 통합할 수 있으며, 각 DPU는 800Gb/s에 달하는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ConnectX-9 SuperNIC 지원과 DOCA 마이크로서비스 호환성을 통해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 환경에서 높은 가속 효율을 구현한다. 듀얼 포트 기반 링크 이중화 설계는 확장형 분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처리량 스토리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스토리지 구성 측면에서도 확장성이 강조됐다. F2032-G6는 최대 32개의 E3.S 및 E3.L NVMe 드라이브를 수용하며, 다양한 용량의 SSD 조합을 통해 단일 2U 섀시 기준 최대 8P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전력 효율을 고려한 컴팩트한 설계는 데이터센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AIC는 이번 시스템이 AI 추론용 KV 캐시 컨텍스트 스토리지를 비롯해 병렬 파일 시스템, 대규모 객체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급 플래시 계층 등 다양한 최신 워크로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대형화되고 추론 요청이 폭증하는 환경에서, 스토리지 병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AIC 최고경영진은 데이터 수요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BlueField-4 플랫폼 중심의 스토리지 전략에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NVIDIA 역시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방향이 AI 추론과 분석 워크로드 확장의 핵심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네이티브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을 내놨다.
AIC는 향후에도 NVIDIA와의 기술 협력과 제품 제휴를 지속 강화해, BlueField-4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추론 환경에서 스토리지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고성능·고가용성 스토리지 수요를 선점하려는 AIC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AI 추론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AIC의 BlueField-4 기반 스토리지 전략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IC Inc 소개
AIC Inc.는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고밀도 스토리지 서버, 스토리지 서버 베어본, 고성능 컴퓨터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AIC는 AI 스토리지 및 AI 엣지 어플라이언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자체 설계, 제조 및 검증 역량을 통해 다양한 폼팩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유연하고 구성 가능한 제품을 제공한다. 대만에 본사를 둔 AIC는 미국, 아시아 및 유럽 전역에 사무소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