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엘파운더(대표 이자복)가 18일,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기술역량 'T5-' 등급을 획득하며 K-뷰티 업계 상위권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을 받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 중 10% 이내에 드는 우수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엘파운더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양귀비꽃'과 '황칠나무 열매'라는 독특한 천연소재에 있다. 이들 원료는 단순한 천연 화장품 트렌드를 넘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염증과 노화를 동시에 케어하는 항오염(Anti-Pollution) 기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았다.
특히 개양귀비꽃 복합조성물(특허 제10-2685777호)은 세포 내 항산화 활성을 높이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켜 미백·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황칠나무 열매 추출물(특허 제10-2862715호)은 미세먼지로 인한 두피 손상과 탈모 개선에 효능을 보인다.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신용평가(TCB)는 기업의 기술성·시장성·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T1~T10 등급으로 구분한다. T5-은 기술 혁신성과 수익 창출 가능성을 모두 갖춘 기업에만 부여되는 '우수 기술역량' 인증 단계다.
엘파운더는 기술력을 실제 제품으로 입증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Dr. LeeJB(닥터리제이비)'를 통해 '퍼밍 로이스 세럼', '개양귀비꽃 안티에이징 에센셜 마스크' 등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식약처 미백·주름 이중기능성 인증 원료를 포함하며, 특허받은 개양귀비꽃 추출물이 핵심 성분으로 들어간다.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피부 진정 효과가 확실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인천 송도 본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수출을 일원화하며 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파운더 이자복 대표는 "이번 T5- 등급 상향은 우리의 기술집약형 R&D 시스템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천연소재 발굴부터 특허 출원,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화장품 연구로 개인별 피부 맞춤형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을 위한 해외 인증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기술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려면 감성적 마케팅을 넘어 기술력으로 차별화해야 한다"며 "엘파운더처럼 독자 특허와 임상 데이터를 갖춘 기업이 늘어나야 한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