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도내 14개 시·군에서 교육 혁신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남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협력해 인재 양성에서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1차 특구와 로컬유학·해양관광 중심의 2차 특구, 문화예술 중심의 3차 특구 등 총 4개 유형의 특구가 운영 중이며, 14개 시·군이 참여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전략산업 특구는 8개 시·군에서 운영되며 스마트제조, 우주항공, 나노, 조선 등 경남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술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고등학생 약 3천 명이 참여해 진로·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웠다.
특히 대학과 특성화고를 연계한 심화교육 과정에는 39개 강좌에 1,974명이 참여해 산업 현장과 교육 간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했으며,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기존 4.6%에서 29.9%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로컬유학 특구는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학령인구 유입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의령군에서 시작된 ‘경남형 공유교육’은 2024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하며 소규모 학교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창녕군은 개방형 학교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학교와 지역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 함양군은 남계서원과 대봉산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750명에게 자연 친화적 인성 교육 기회를 제공했고, 거창군은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영과 드론축구 학교 스포츠클럽, 드론축구대회 개최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창의·과학 역량 함양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남해 해양관광 특구에서는 군과 남해대학, 남해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인 ‘오시다! 남해살이’를 운영하며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 8월 지정된 통영 문화예술 특구는 문화도시 인프라와 지역 예술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특구 간 성과를 공유하고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하며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김성규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도와 시·군,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업을 통해 교육발전특구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과 성과 관리를 강화해 교육과 정주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