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ccbs한국방송]
저널리스트 전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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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부평구와 함께하는 자립지원네트워크 활동으로 최근 5년간 부평지역 장애인 중 29명이 지역사회로 자립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 자립지원네트워크는 10개 군·구별 장애인 거주시설, 복지관, 자립생활센터 등 관련 기관과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협력해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 부평구는 최근 네트워크 활동 성과를 정리한 ‘2025년 부평구 장애인 자립지원 성과 사례집’을 발간했다. 내용을 보면, ‘인천시 장애인 자립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한 2019년 이후 자립한 장애인은 51명으로, 이 중 29명이 부평구 거주시설에서 자립했다. 절반이 넘는다. 그중 11명은 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지원주택(이하 지원주택)에서 생활 중이다. 지원주택은 LH, iH 등에서 공급받은 주택을 장애인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구 거주가 가능하다.
○ 11명 중에서도 9명은 단기자립생활주택에서 체험 과정을 거친 뒤 지원주택으로 자립했다. 단기자립생활주택 역시 센터가 운영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소로 1인 1주택이 원칙이다. 이용 기간은 3개월이나 사정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 최다빈(28) 씨는 예림원에서 26년을 지내다 지난 2024년 자립했다. 2023년 초 단기자립생활주택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다음 해 10월 지원주택에 입주했다. 시각장애가 있는 박일권(61) 씨는 광명원에서 20여 년 살다 지난 2022년 12월 지원주택에 입주했다. 역시 단기자립생활주택에서 자립 준비를 하고 심층 지원, 영구 주거 전환 준비, 서비스 신청 등을 거쳐 자립에 성공했다.
○ 센터는 사례집에서 부평구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유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편리한 교통을 꼽았다. 거주시설 6곳 모두 지하철 인근에 자리한다. 또 편의시설, 병원, 마트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 자립 훈련이 용이하다.
○ 여기에 기관이 가진 철학과 종사자들의 의지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은광원은 자립욕구 존중 문화가 자리잡혀 있고 광명원은 통합돌봄 정책을 활용해 자립을 적극 지원한다. 예림원은 사전준비, 주거선택, 자산관리, 관계유지 등 전 과정을 설계·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활동지원서비스 체험, 취업연계, 자립생활주택 이용, 자립 등 단계별로 자립을 지원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 센터는 부평구의 성과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거주시설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자원 연계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확산한다는 계획이다.
○ 부평구 자립지원네트워크는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성동원, 예림원, 우리들의집,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은광원, 인천광명원, 인천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해늘단기보호센터 등이 참여한다.
○ 한편 부평구 장애인 자립지원 성과 사례집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에 전화(032-424-9404) 문의하면 받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