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구미란 원장 |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안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책 넘기는 소리가 잔잔히 퍼진다.
이곳은 영어 원서 13,000권 이상과 한글책이 나란히 꽂힌 ‘리딩의 성지’다. 구미란 원장은 “책을 읽는 아이가 공부하는 아이를 이깁니다. 초반엔 조금 느린 듯 하지만 결국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가진 아이는 학교 성적은 물론이고 스스로의 세상을 만들어가죠.”라고 말한다.
리딩존은 단순한 영어학원이 아니다. 아이들이 영어책과 한글책을 함께 읽으며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문해력 코칭형 영어도서관’이다.
7세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책으로 사고력을 키워가고 있다. “영어책만 읽히는 게 아니라, 한글책도 읽혀요. 아이들의 영작을 지도하다보면 문법은 괜찮은데 글의 구조나 논리력이 어색한 경우가 있어요. 혹은 문장이 너무 단순해요. 그건 더 이상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모국어 문해력과 글쓰기의 문제죠.”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
그래서 리딩존에서는 영어 원서 리딩뿐 아니라 한글책 독서 기록 과제를 병행한다. 한글책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책을 읽고 멋진 문장을 찾아 필사를 한다. 필요한 경우 추천도서 리스트를 제공해서 학년에 맞게 읽어야 할 한글책을 안내해준다. 그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결국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예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문장을 알고, 사고를 연결할 줄 압니다. 그게 영어든 한글이든, 읽는 힘이 곧 삶의 힘이에요.”
구미란 원장은 원래 입시 전문가였다. 전북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영문법과 토익을 강의했고, 중·고등 입시학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하지만 늘 의문이 남았다. “같이 공부시키는데 어떤 아이는 힘겹게 2-3등급, 어떤 아이는 힘 하나 안 들이고 1등급이더라고요.”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
그녀는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신기하게도 다들 초등학교 때 ‘해리포터 원서’를 읽은 경험이 있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결국 언어의 핵심은 읽기다. 읽은 만큼 성장한다.’”
그 무렵 우연히, 언어교육원에서 함께 일했던 선생님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눈에 띄었다. ‘원서 읽기 공부방 운영 중’. 직감이 왔다. “그날 바로 전화했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갔어요. 직접 보고 배우고 싶었거든요.”
처음엔 프랜차이즈 교육을 받았지만 나중엔 전국의 원서지도 원장님들께 강의를 할 정도로 원서읽기에서도 전문가가 되었다. 입시학원이었기에 원서 읽히기가 쉽지 않아 원생의 대부분이던 중고등부를 정리하고 남은 초등학생 한 명, 중학생 몇 명을 데리고 원서지도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금세 입소문을 탔다. “1인 원장으로 63명까지 지도했어요. 코로나에 걸렸을 때, ‘혼자가 아닌 같이 해야 한다’ 라고 생각했죠.”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
현재 리딩존은 1층 영어도서관, 2층 영어보컬트레이닝, 책통클럽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임강사, 파트강사, 조교 및 관리선생님으로 구성된 교사진이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하고 철저하게 관리한다.
가장 큰 특징은 13,000권 이상의 원서와 1:1 코칭 시스템. 아이의 리딩 수준, 문해력, 태도, 학습 습관까지 세밀히 기록하고 관리한다. 학부모의 피드백과 아이의 독서 성향을 연결해 ‘정체되지 않는 성장’을 돕는 시스템이다.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하게, 조금 느린 아이도 자기 속도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그게 리딩존의 약속이에요.”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1:1 코칭 |
원서는 아이의 언어 감각을 기르지만, 글쓰기와 사고력 확장은 결국 모국어 문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리딩존은 ‘책통클럽’을 함께 운영한다. “아이들이 영어 글을 쓰면서 접속사나 인과관계를 엉뚱하게 쓰는 걸 보면서 느꼈어요. 이건 영어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언어인 한글의 문제더라고요. 책통클럽은 한글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 리딩존 책통클럽 - 한글독서논술 꼼꼼한 1:1 첨삭 코칭 시스템 |
또 하나의 특색은 영어보컬트레이닝(EVT) 프로그램이다. 원서를 읽히고 싶은데 아직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으로 영어의 소리를 듣고 말하고 읽게 해준다. 영어보컬트레이닝을 한 아이들은 발음, 연음, 인토네이션부터 다르다. “영어보컬트레이닝 수업을 꾸준히 받은 아이들은 영어 자신감이 높고 외국 살다왔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해요.”
▲ 리딩존 책통클럽 - 한글독서논술 꼼꼼한 1:1 첨삭 코칭 시스템 |
리딩존에서 한글책, 영어책을 읽은 아이들은 결과로 말한다. 전북지역 11개 중학교의 아이들이 다니는데 각 학교의 전교권 아이들이 유난히 많다. 최근 중1 학생이 2학기 1차고사에서 지필평가 기준 평균 99.9로 전교 1등을 기록한 데 이어 2차 지필평가에서는 올백으로 또 전교 1등을 차지했다. SR(리딩레벨) 12.9(최고레벨), 고2 영어 모의고사 1-2등급 수준이다. “Warriors는 다독으로, Cosmos는 정독으로 읽고 있어요. 두꺼운 영어책을 재밌게 읽는 아이의 독해력과 집중력은 따라갈 수 없어요.”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1:1 코칭 |
구 원장은 성적보다 더 중요한 건 인성과 태도라고 강조한다. “책을 읽는 아이는 대부분 꿈과 목표가 있고 공부를 잘하고 대화가 통해요. 아이들이 공부만 잘하는 '무례한 리더'가 되지 않도록 책 속에서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배우며 바른 사고와 인성을 보여주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리딩존에는 오래 근무한 선생님들도 많지만, 단기로 일하다 떠난 조교 선생님들의 메시지 역시 구 원장의 힘이 된다. “삼성도 그만두는 사람이 있는데 학원이라고 다르겠어요. 하지만 자신의 더 큰 목표를 위해 떠나신 선생님들이 ‘아이 낳으면 꼭 리딩존 보내겠다’고 남긴 문자들을 보면 정말 감동이고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1:1 영작지도 |
구미란 원장은 말한다. “책을 읽는 아이는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랍니다. 리딩존을 거친 아이들은 영어, 한글 실력뿐 아니라 인성과 사고력까지 함께 자라서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의 인재가 될 꺼예요.”
그녀는 ‘좋은 선생님’을 키우는 것에도 열심이다.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결국 아이를 성장시키는 건 사람이니까요. 감사하게도 책을 좋아하시는 선생님들이 만나서 함께 원서 스터디도 하시고 계속 자기계발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더 분발하게 되더라구요. 서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요.”
![]() ▲ 사진 = 리딩존 영어도서관형학원 |
리딩존의 문을 나서는 아이들은 언제나 책을 안고 나간다. 그 한 권이 쌓여 언젠가 그들의 인생을 바꿀 것임을, 구 원장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녀 자신도 필요한 시기마다 인생책을 만나 계속 성장해왔다.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세상을 이해하려는 일이다. 리딩존의 아이들은 단어가 아닌 생각을 배우고, 문법이 아닌 사람을 이해한다.
구미란 원장이 전한 말처럼, “책을 읽는 아이는 공부하는 아이를 이기고, 결국 세상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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