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이 고금리·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재단은 오는 5월 20일까지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기 대출 금리는 청년들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연 1.7%로 동결됐으며, 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여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조치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등록금 대출의 경우 소득요건 제한을 전격 폐지하여,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소득 구간에 관계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생활비 대출 또한 대학원생 지원 대상을 기존 4구간에서 6구간 이하로 확대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한다.
취업 후 상환 대출 이자 면제 혜택도 지속된다. 기초·차상위·다자녀 가구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7월부터 6구간 확대) 학생이 대상이며, 오는 5월 12일부터는 자립지원 대상자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청년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에 약 8주가 소요되는 만큼, 대출 희망자는 미리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