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동결됐다. 등록금 대출은 실제 소요되는 등록금 전액을 대상으로 하되 개인별 총 대출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200만 원씩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학업과 생계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현실을 고려한 지원 구조다.

이번 학기부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자 면제 제도도 시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 학생이 대상이다. 해당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재학 기간과 졸업 이후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가 면제된다.
이자 면제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26년 5월 12일부터는 자립지원 대상자도 이자 면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될 예정이다. 보호 종료 아동 등 자립 준비 청년의 학업 지속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가운데 등록금 대출에 적용되던 소득 요건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취업 후 상환 방식의 등록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학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취지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제도 개편이 청년층의 학업 집중도를 높이고, 졸업 이후 사회에 진입하는 초기 단계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