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기획] "남들 다 하는 건 필패"... 소자본 창업, '레드오션' 피해 '틈새시장' 노려야
- 무인 아이스크림·저가 커피 등 우후죽순...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 "진입 장벽 너무 낮으면 위험"... 확실한 독점권 보장되는 아이템 찾아야 - 경쟁 없는 '자판기 사업' 주목... 알짜 정보 공유하는 커뮤니티 '무창모' 눈길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 투잡이나 은퇴 후 생계 수단으로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진입 장벽이 낮은 소자본 창업일수록 실패 확률이 높다"며 아이템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무인 매장부터 배달 전문점까지... 리스크는 '무한 경쟁'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는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코인 빨래방, 배달 전문 식당,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 등이 꼽힌다. 이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고 운영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경쟁'이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보니, 내가 가게를 연 지 한 달도 안 되어 바로 옆에 유사한 경쟁 업체가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무인 매장의 경우 끊이지 않는 도난 사고와 기물 파손 등 관리 리스크까지 더해져 점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
◆ 리스크 가장 적은 '자판기 사업', 소자본 창업의 대안
이러한 '치킨 게임'에 지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최근 리스크를 최소화한 대안으로 '자판기 창업'이 재조명받고 있다.
자판기 사업이 다른 소자본 창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독점성'이다. 길거리 경쟁 상권이 아닌 지식산업센터, 관공서, 도서관, 병원 등 특정 건물 내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외부 경쟁자가 들어올 수 없다.
또한 선결제 시스템으로 도난 위험이 '0(제로)'에 가깝고, 인테리어 비용 없이 기계값만으로 시작할 수 있어 초기 투자금 회수율이 가장 빠른 아이템으로 평가받는다.
◆ "문제는 정보력"... 특수 입지 정보 공유하는 '무창모' 화제
다만 자판기 창업 역시 맹점은 있다. 기계는 쉽게 구할 수 있어도, 수익이 보장되는 '특수 입지(자리)'를 일반 개인이 뚫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이러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주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 카페 **'무창모'**가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 부동산에는 나오지 않는 기업체 사내 자판기, 병원 로비 등 경쟁 없는 알짜배기 자리 정보를 공유하며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공적인 소자본 창업을 위해서는 남들이 다 하는 유행 아이템을 좇기보다, 확실한 수요와 독점권이 보장되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무창모와 같은 전문 커뮤니티를 통해 검증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