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와 = 종합뉴스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은 소인수 회담 20분, 확대회담 68분 등 총 88분간 진행됐으며, 양국 정상은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경제안보·AI 협력 강화...청년 교류 확대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1천500여 년 전 이곳 나라에서 시작된 교류의 역사를 통해 온고지신의 지혜를 떠올린다"며 "오늘날 국제 정세가 유례없이 요동치는 가운데 한일 양국 협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경제 안보와 과학기술, 국제규범 수립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 보호 분야에서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인적 교류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출입국 간소화, 수학여행 장려, IT 분야에 한정된 기술자격 상호인정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스캠 범죄 공동 대응...과거사 진전도 양국은 보이스피싱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경찰청 주도로 발족한 국제공조 협의체에 일본이 참여하며, 양국 간 공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합의문도 채택한다. 또한 1942년 일본 우베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로 사망한 한국인·일본인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해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한일 양국과 양국 국민이 진정으로 더 가까워지고 함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새로운 60년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