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가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통상임금 갈등에 노사 협상 결렬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3일 오전 1시 30분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총 10.3%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논외로 하고 임금 3% 인상, 정년 65세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가동 서울에서는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382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노조에 64개사 모두가 참여해 파업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를 1시간 연장하고 심야 운행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하루 총 172회 증회 운행하며,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 670대를 투입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서울시와 사업 조합이 성의가 없어 파업으로 가게 됐다"며 "파업 종료 시점은 기약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