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화 작가 이문자가 개인전 〈달빛이 머무는 집〉을 오는 1월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엠아트센터 7관에서 개최한다.
이문자는 그간 연예인을 비롯한 다수의 컬렉터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연작인 ‘달항아리 시리즈’를 중심으로, ‘집’과 ‘머무름’이라는 개념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달빛이 머무는 집〉은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달항아리 형상을 감정의 집으로 확장하며, 내면의 풍경과 기억, 그리고 시간의 흔적이 쌓인 공간을 캔버스 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가가 공간을 설계하듯 층층이 화면을 구성해온 작가의 작업 방식은 감정과 색채, 형태가 교차하는 유기적 화면으로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잔잔한 울림과 평온함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이문자의 회화 세계가 어떻게 확장되어 왔는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의 출발점이 된 작품 ‘누거만금’을 비롯해, 현실과 이상을 연결하는 직선 요소, 복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십장생 모티프 등이 더해진 다양한 신작들이 함께 공개된다.
이문자는 “달항아리는 단순한 전통 도상의 재현을 넘어, 감정과 시간이 머무는 공간이자 집과 같은 존재”라며 “이번 전시가 각자의 삶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문자는 동아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통적 상징과 현대적 회화 언어를 접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로 미술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