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로봇이 특수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조력자로 등장했다. AI 솔루션 전문 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개발한 다목적 AI 로봇 ‘버프(Buff)’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디지털 교육 페스타’에 투입돼,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 정책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교육청 초등교육과 특수교육팀이 운영한 디지털 특수교육 부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배치된 AI 로봇 ‘버프’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부산 지역 특수교육 정책과 AI 기반 교육 지원 사례를 안내했다. 기술 시연을 넘어,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수교육 영역에서 AI 기술의 역할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속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지고,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학습 기회가 제한되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접근 경로가 열리고 있다. 동시에 평가, 진단, 안내 등 반복적인 보조 업무를 AI가 분담하면서 교사는 학생과의 상호작용과 교육적 판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행사 부스에서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버프’는 AI를 활용해 학생의 반응을 유도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습 보조 과정을 시연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관람객들은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에서 기술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직접 체감했다.
이번에 공개된 ‘버프’는 두 가지 운영 방식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자동화 버전은 사전에 설정된 안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반복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운영 효율을 높였고, 하이브리드 버전은 AI와 로봇 파일럿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원격 제어를 통해 보다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상황에 따라 사람의 개입과 AI의 자동화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로봇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관람객이 선택한 스타일로 이미지를 편집해 제공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체험 요소와 기술 시연을 결합한 사례로, 디지털 특수교육관 부스의 주요 관심 요소로 작용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는 “특수교육 현장을 포함해 공공기관,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이 직무를 학습하고 상황에 맞는 응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단순한 전시용 로봇이 아니라 실제 인력을 보조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실용적 AI 로봇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보조 수단을 넘어 구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특수교육 분야에서 기술의 역할을 ‘대체’가 아닌 ‘보완’으로 정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로봇 ‘버프’의 현장 투입은 특수교육 정책 홍보를 넘어, 교육 현장에서 기술이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역할을 제시했다. 반복 업무 경감과 맞춤형 학습 지원이라는 두 가지 축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수교육과 AI의 결합은 아직 진행형이다. 이번 부산 디지털 교육 페스타 사례는 기술이 교육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현장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로 평가된다. 향후 공공·교육 분야 전반으로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소개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AI 기반 직접투자 솔루션 ‘하이버프’를 비롯해 AI 재테크, AI 면접, AI 로봇 파일럿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금융당국 RA 테스트베드 1위, 뉴욕패밀리오피스 챌린지 우승, 오라클 이노베이션 챌린지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업계 최초 GS인증 1등급을 취득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