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반 안저 판독 기술이 미국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기업 아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참가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AI 안저 판독 기술의 속도와 정확성, 실제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크는 2년 연속 CES에 참가해 고혈압·당뇨 환자의 실명 질환과 전신 합병증을 조기에 선별하는 AI 의료 솔루션 ‘위스키:오름(OREUM)’을 중심으로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부스에서는 실제 안저 촬영부터 AI 판독 결과 도출까지의 전 과정을 공개하며, 의료진과 참관객이 직접 기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 만난 미국 MountainView Hospital 의료진은 안저 촬영을 활용한 만성질환 스크리닝 접근 방식에 주목했다. 특히 병원 시스템이 PACS 중심에서 EMR 기반 데이터 공유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미국 의료 환경에서, 별도 연동 없이도 활용 가능한 아크의 솔루션 구조가 현장 요구와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IT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개발자 한 명은 현장에서 직접 안저 촬영을 체험한 뒤, AI 판독을 통해 우안 황반 부위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고 안과 진료 권유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AI 판독 결과가 의료 비전문가에게도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언급됐다.
의료기기 업계의 관심도 구체화되고 있다. 일부 미국 의료기기 기업은 CES 이후에도 아크와의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3월 열리는 KIMES 기간 중 부스 재방문과 협업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참관객 반응 역시 눈에 띄었다. 간편한 촬영 방식과 짧은 판독 시간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FDA 인허가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아크는 이미 미국 특허를 확보했으며, FDA 인허가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미국 의료 현장의 실제 요구를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AI 안저 스크리닝 기술이 고혈압·당뇨 환자의 합병증을 조기에 관리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검증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미국 특허와 인허가 절차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ES 2026에서 확인된 아크의 AI 안저 판독 기술은 속도와 정확성뿐 아니라 미국 의료 시스템과의 구조적 적합성을 입증했다. 현장 중심 시연을 통해 실사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이 성과로 꼽힌다.
AI 의료 기술의 경쟁력은 이제 기술 자체를 넘어 현장 적용성에 달려 있다. 아크의 이번 CES 성과는 미국 의료 환경에 맞춘 AI 스크리닝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 진입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크 소개
아크는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로, 신뢰성 있는 국립대 병원 데이터로 임상 연구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영상데이터를 활용, 인공지능 진단 스크리닝 플랫폼을 통해 국내 병원 및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