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민이 직접 만든 창작도서들이 경기도서관에서 시민과 만난다. 경기도서관은 2025년 ‘책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도서 가운데 18권을 도서관 2층 자료공간에 비치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책 만드는 도서관’은 도민이 창작 주체로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책의 기획 단계부터 원고 구성, 편집, 출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도서관은 이 과정에 필요한 교육과 가이드를 제공하며 창작 경험이 없는 시민도 책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5년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도서는 모두 35권이다. 이 가운데 18권이 우선 경기도서관에 비치됐으며, 나머지 도서에 대해서도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작된 책들은 에세이, 일상 기록, 개인의 경험담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도민 각자의 시선과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단순한 자료 보관과 열람을 넘어 창작과 생산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AI 활용 교육과 출판 과정 안내를 통해 시민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이를 통해 도민은 기술을 도구로 삼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쌓았다.
경기도서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이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창작과 학습, 공유가 이루어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창작도서들은 도민의 일상과 생각이 기록된 결과물로, 지역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공공기관이 기술 변화에 대응해 시민의 창작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