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자재단이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도예 및 관련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받는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경기도자비엔날레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제 공개 경쟁을 통해 동시대 도자예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도자 작가들의 교류와 작품 발표를 이끌며 국제적인 신뢰도를 축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공모전에는 73개국에서 1천여 명이 넘는 작가가 참여해 1천5백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도자비엔날레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글로벌 도자 예술 무대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모는 흙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도자를 주요 개념으로 삼은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작은 최근 3년 이내 제작된 작품이어야 하며, 국내외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 이력이 없는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작가 개인이 해당 작품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1인당 최대 2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응모를 원하는 작가는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출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별한 뒤, 선정된 작품에 한해 7월 중 실물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은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동안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시상은 총 6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 1명에게는 6천만 원, 우수상 9명에게는 각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특별상과 본상 등이 마련돼 총 상금 규모는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시상식은 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도자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 온 공신력 있는 장”이라며 “조형 언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실험을 시도하는 세계 각국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경쟁과 전시를 넘어, 글로벌 도자예술 담론을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한다. 흙이라는 전통적 재료를 통해 새로운 미학을 제안하는 작품들이 국제 무대에서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