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분야)’ 운영을 위해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에너지 분야에 전국 최대 규모인 26억 원을 편성해 도내 약 29만 가구를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며, 자동차 분야는 전년보다 약 3천 대 늘어난 9,720대를 모집해 3억 9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간의 월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감축률에 따라 연 2회(상·하반기)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가구당 연 최대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분야는 연간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연 1회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분야에서 18만 1천여 가구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총 22억 8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으며, 약 4만 7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 분야에는 6,498명이 참여해 이 중 3,691명에게 총 2억 6천만 원이 지급됐고, 약 1천 2백 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한 도민은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로 출퇴근한 결과 8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며 “생활 속 실천이 보상으로 이어져 참여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 참여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각 시·군 담당 부서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자동차 분야는 2~3월 중 참여자를 별도로 모집할 계획이다.
구승효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의 작은 실천을 인센티브로 연결해 탄소 감축을 확산하는 제도”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