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투자자 총회 성료
동의율 60% 목표·연휴 이후 본격화… 대형 건설사·전문가도 참석

“공정·투명한 업체 선정” 혼합평가 방식 공개… 2월 7일 전체 주민 설명회·투표 예고
방배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최근 단지 인근 교회에서 투자자 총회를 열고 향후 재건축 추진 방향과 정비업체(도시계획) 선정 방식, 추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공유했다. 이날 준비위는 “공정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혼합 방식’ 평가를 도입했다”며 “최종 결과는 분석 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준비위는 총 28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타 단지에 비해 비교적 큰 규모로 운영된다. 준비위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되, 준비위원장 서인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의견을 정리해 의사결정을 신속히 진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투표만으로는 한계… 주민 의견 + 객관평가 결합”
준비위가 이날 가장 강조한 내용은 정비업체 선정 방식이다. 준비위는 단순한 주민투표나 입찰 방식만으로는 ▲발표·홍보 역량이 좋은 업체가 실제 역량과 무관하게 선택될 수 있는 점 등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혼합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혼합 방식의 핵심은 주민 의견 반영과 점수표(스코어테이블) 기반 객관평가의 결합이다. 준비위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회사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객관 기준을 함께 적용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주민의견 60% + 점수표 40%… “공정성·합리성 동시에”
준비위가 공개한 평가 구조는 다음과 같다.
주민 의견 반영 총 60%
투자자 설문 30%
전체 주민 투표 30%
점수표 평가 40%
회사 이력, 실적, 규모, 신용등급 등 기준으로 전문성·안정성 검증
특히 준비위는 “점수표는 서울시 최근 사례를 참고하고, 재건축 전문 로펌 자문을 받아 단지 특성에 맞게 조정 중”이라며 “최종 점수표 확정 후 약 2주간 분석을 거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 설문은 의견수렴… 공식 투표는 2월 7일 1회”
준비위는 이날 진행된 설문에 대해 “이번 절차는 ‘투표’가 아닌 의견 수렴 과정이며, 초기 단계에서 투자로 참여한 주민들의 기여도를 반영한 가중 설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공식적인 전체 주민 투표는 2월 7일 단 한 번 진행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준비위 관계자는 “절차가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둔 선택”이라며 “일부 업체가 참여를 포기한 경우도 있었지만, 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업체 선정 후 설 연휴 지나 본격 착수… 동의율 ‘60% 이상’ 목표
준비위는 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해 선정된 도시계획 업체와 함께 제안서 마련에 들어가고, 주민 동의서 징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설립 요건은 동의율 50%이지만, 준비위는 “행정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최소 6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동의서 징구는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외부 용역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인원 위원장 “업체 선정 단계까지 와 감격… 2월 7일도 차질 없이”
이날 서인원 준비위원장은 그간의 진행 과정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서 위원장은 다수의 도시계획 업체와 면담을 이어왔고, 서울시와 서초구청 등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서 위원장은 “이제 업체 선정 단계까지 왔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한 뒤, “투자자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2월 7일 전체 주민 총회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좌석 부족해 서서 관람”… 대형 건설사·전문가도 참석
행사는 단지 인근 교회에서 진행됐으며, 준비위는 “교회 내 모든 의자를 동원했음에도 관심이 높아 일부 참석자는 좌석 부족으로 서서 지켜볼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도시정비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전문가들도 함께해 방배우성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