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동계 전지훈련단을 잇달아 유치하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해시는 온화한 기후와 안정적인 훈련 여건,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4년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조성·확충한 체육시설 인프라가 전지훈련 유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김해시축구협회와 가야대학교 주최로 ‘2026년 전국 대학·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부와 고등부 13개 팀,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임호체육공원과 진영공설운동장에서는 경기의왕FC U-18, 경기선유FC U-18, 함양FC U-18, 경기삼일공고, 제주중앙고 등 고등부 10개 팀과 가야대학교, 동강대학교, 서울외국어대학교 등 대학부 3개 팀이 총 38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2월 19일까지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이 김해하키경기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선수 23명과 코칭스태프 5명이 참여하며, 국가대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장종현 선수를 비롯해 김해시청 소속 선수 6명도 포함됐다.

이번 훈련은 칠레에서 열리는 남자하키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최종 소집 훈련으로, 체력 강화와 전술 완성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대표팀은 훈련 환경과 시설 수준, 이동과 운영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해를 훈련지로 선택했다.
훈련이 이뤄지는 김해하키경기장은 전국체전을 계기로 시설이 대폭 확충됐으며, 지난해 대만 타오위안시 하키팀과 태국 남·여 국가대표팀이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전지훈련지로 활용되고 있다.
전지훈련단의 장기 체류는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이용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 전반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접근성, 안정적인 생활 여건이 전지훈련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