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시스템 전문 기업 ‘도시와농촌’(대표 오대진)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국가위기관리 컨퍼런스(REBCM)’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 자사의 스마트시티 및 국토 관리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REBCM은 사우디 국가위험위원회가 주관하여 국가 차원의 리스크 대응과 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 안전 플랫폼 기업인 ‘레이컴’을 비롯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의 한국 기업만이 사우디 정부의 비용 전액 부담 하에 공식 초청되었다. 도시와농촌의 이번 참가는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공간정보 기술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시와농촌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인 “‘DIP 솔루션’“을 중심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우디 현지 환경에 맞춰 시연했다. 특히 대규모 3D 공간정보를 별도의 무거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Web)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은 사우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우디 측 고위 관계자들은 도시와농촌의 기술이 광활한 사우디의 국토 관리와 환경 모니터링, 그리고 네옴시티 등 대규모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와농촌이 선보인 주요 기술은 ▲공공·민간 행정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DIP 솔루션 ▲GIS DB 구축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해양 안전을 위한 스마트 항로표지 시스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변화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이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를 넘어, 도시 전체를 디지털로 복제하고 분석하여 재난 예측 및 효율적 자원 관리를 가능케 하는 차세대 인프라 기술이다.
함께 초청된 레이컴이 AIoT 기반의 ‘안전 관제’에 집중했다면, 도시와농촌은 그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는 ‘디지털 공간(지도 및 지형)’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한국 기업 간의 기술적 시너지를 보여주었다는 현지 평가도 이어졌다.
도시와농촌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우리 기술을 지목해 초청한 것은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섰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REBCM 참가를 기점으로 중동 지역의 스마트시티 구축과 국토 디지털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시와농촌은 GIS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정보종합시스템 등 공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사우디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