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보건소가 금연에 성공한 시민에게 지급하던 보상 체계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며 ‘건강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양산시보건소는 2월부터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 금연 유지에 성공한 시민에게 제공하던 기념품을 기존 온누리상품권에서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포인트로 변경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금연 성공의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돌아가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해 지역 내 소비 유도 효과가 다소 낮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포인트 지급 방식은 대상자의 편의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양산사랑카드 보유자는 본인 카드에 포인트가 자동 충전되며, 카드가 없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포인트가 선충전된 실물 카드를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담배 구매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보상금을 지역 골목상권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건강-경제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양산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야간(오후 9시까지)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에도 ‘야금야금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금연 실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