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경제TV=김진수기자]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당뇨, 아토피 등
만성 질환자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병원 문턱은 낮아졌고 약봉지는 두꺼워졌는데,
왜 우리는 과거보다 더 아픈 것일까?
최근 의료계와 독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신우섭 원장의 저서 《의사의 반란》”
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지극히 상식적이면서도 파격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책을 통해
현대인의 질병이 ‘의학의 부재’가 아닌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며,
환자 스스로가 삶의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 증상은 ‘적’이 아니라 ‘구조 신호’다
신 원장은 현대 의학이 질병의 증상을 억제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그가 말하는
질병의 본질은 ‘몸이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상적인 반응’ 이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혈압을 높인다.
이때 약으로 강제적인 강압을 하는 것은 몸의 자구책을 방해하는 꼴이라는 논리다.
통증 역시 마찬가지다. 염증이 생기고 아픈 것은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기 위해 혈액이
모여드는 과정인데, 이를 소염진통제로 차단하면 결과적으로 치유는 늦어지고 몸의 재생
능력은 퇴화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현대 의학의 ‘대증요법’, 근본적 치유 한계
기자는 본 책의 핵심을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보았다. 신 원장은 약이 병을 고쳐준다는
환상을 버리라고 경고한다. “약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가려줄 뿐, 원인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장기적인 약물 복용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는 병원 치료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적인 환자의 태도를 비판하며, 질병의 근본
원인인 식습관과 생활 환경을 교정하지 않는 한 진정한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 만성질환 탈출의 열쇠, ‘현미’와 ‘소금’에 있다
신 원장이 제안하는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현미 채식과 올바른 염분 섭취다.
특히 의료계에서 금기시되는 ‘소금’에 대해 그는 색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우리 몸의
염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제염이 아닌, 미네랄이 풍부한
양질의 소금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거친 현미밥을 오래 씹어 먹는
습관만 더해져도 체내 독소 배출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내 몸의 주인은 의사가 아닌 나”
《의사의 반란》은 단순히 건강 정보만을 담은 책이 아니다. 이는 의료 시스템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자기 치유 선언서’에 가깝다.
전문 기자로서 이 책을 평가하자면, 현대 의학의 혜택을 부정하기보다는 그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개인의 관리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병원 진료가 ‘사후 처방’이라면,
신 원장의 조언은 ‘사전 예방’이자 ‘근본 치유’를 향해 있다.
결국 건강의 주도권을 의사에게 맡길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생활의 혁명을 일으킬 것인가.
선택은 독자들의 몫이다.
[건강 전문 기자의 추천사]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약에 의존해도 낫지 않는 고질적인 질환으로 고민 중인 독자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불편하지만 정직한 진실’에 귀를 기울여 보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