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殺身成仁 (살신성인)
“목숨을 바쳐 인(仁)을 이룬다. 진짜 인간다움은 자기 희생에서 드러난다.”
뜻풀이
‘살신성인’은 자신의 몸을 죽여서라도 인(仁), 즉 올바름과 덕을 실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여기서 ‘살(殺)’은 죽일 살, ‘신(身)’은 몸, ‘성(成)’은 이룰 성, ‘인(仁)’은 어진 마음을 의미한다.
이 사자성어는 단순한 희생을 넘어서, 대의와 도덕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는 행위를 상징한다.
유래 이야기
『논어(論語)』의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공자는 뜻 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삶을 구하면서 인(仁)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목숨을 버려서라도 인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역사 속에서도 살신성인을 실천한 인물은 많다.
조선의 사육신은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며 목숨을 바쳤고,
안중근 의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다 끝내 숨진 단원고 교사들 또한 살신성인의 실천자다.
이들은 모두 목숨보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이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살신성인은 단지 전쟁이나 비극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불의를 고발한 내부 고발자, 이웃을 위해 헌혈과 장기기증을 실천하는 사람들,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다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구조대원과 의료진 또한 현대의 살신성인이다.
이기주의와 냉소가 만연한 시대일수록,
자신을 던져 옳음을 지키는 이들의 선택은 더욱 빛난다.
짧은 적용 예문
“그는 명예를 포기하고 진실을 고백했다. 살신성인이란 말이 절로 떠올랐다.”
“의료진의 헌신은 살신성인의 정신을 현실에서 마주하게 만든다.”
오늘의 통찰
“진짜 용기는 생명을 버릴 각오가 아니라, 옳음을 끝까지 지키는 그 선택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