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7일 부산대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거점공간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텔레포트’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는 지역 청년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첫 번째 콘텐츠로 미국 교육 도시인 보스턴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금정구는 이 공간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지역 상권 재도약의 중심 역할을 맡길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지역 주민은 “평소 TV에서만 보던 하버드를 직접 본 것처럼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다. 친구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간 운영팀은 독립영화 배급사 ‘퍼니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독립영화 시사회, 코멘터리 상영회 등 부산의 영화문화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대 상권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방안’의 후속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간 상권기획자가 설계한 상권 활성화 전략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정구는 민간 상권기획사 ‘어번데일벤처스’와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해 지난 6월 최종 선정됐으며, 행정 절차를 마친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개소는 부산대 상권 회복의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상인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