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운 문화관광해설사가 쓴 『한옥노트』
경남 산청군에서 활동 중인 노창운 문화관광해설사가 쓴 『한옥노트』는 10여 년에 걸친 한옥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각 대학교의 건축을 전공하는 학부 관련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도 유용한 자료와 공부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같은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 해설 자료로 충분한 학습용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이 책은 유럽의 건축물들을 직접 보면서 비교하고 공부한 저자의 노력도 돋보일 것이다. 또한 참고문헌으로 12권의 책들이 저자에게는 이 책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옥을 공부하고 한옥에 대해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한옥노트』는 참으로 요긴한 책이 될 것이다.
저자인 노창운 문화관광해설사는 “이 책은 한옥(韓屋)을 알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산청군 남사예담촌에서 문화관광 해설사를 하며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한옥에 대한 관광객들의 질문과 의문에 대해 답을 찾고, 선배 해설사들의 가르침 등을 연구하고 기록한 결과물입니다. 한옥에 대한 높은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담았기에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 문화관광 해설사, 관광 가이드, 지혜를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 관찰을 통해 배움을 찾는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參考文獻)으로 언급한 책들을 통하여 한옥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훌륭한 저서를 쓴 김왕직, 임석재 선생을 비롯한 저자분들께 지면(紙面)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또한 책을 편찬하기까지 참아준 아내와 유럽 건축을 비교해 보라고 여행경비를 준 딸, 도움을 주신 산청군 관광진흥과와 김효영선생을 비롯한 동료 해설사 여러분과 그 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임창연 문학평론가는 “노창운의 『한옥노트』는 한옥을 박제된 전통이나 전문 영역의 지식으로 다루지 않고, 사람이 드나들고 머물며 질문을 던졌던 시간의 축적으로 복원한 책입니다. 저자는 10여 년간 산청 남사예담촌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물음들을 기록하고 정리함으로써, 한옥을 ‘설명되는 대상’이 아니라 ‘이해되어야 할 삶의 구조’로 제시합니다. 대문에서 시작해 마당, 기단과 초석, 기둥과 가구, 벽과 창호, 지붕과 기와, 마루와 방, 온돌과 굴뚝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한옥을 걷듯이 읽게 만드는 서술의 질서를 형성합니다. 음양오행과 천원지방 같은 전통 사유는 관념에 머물지 않고 배치와 재료, 구조의 합리성과 결합되며, 한옥이 지닌 과학성과 생활 지혜를 설득력 있게 드러냅니다. 유럽 건축 답사를 통한 비교 역시 우열의 판단이 아니라 시선의 확장을 위한 장치로 기능하여, 한옥의 고유성을 더욱 또렷하게 부각합니다. 사진과 도해, 용어 설명은 학부생과 해설사, 일반 독자 모두에게 유효한 학습의 발판이 되며, 무엇보다 사라져가는 한옥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저자의 태도는 이 책을 단순한 입문서가 아닌 문화적 증언으로 격상시킵니다. 『한옥노트』는 한옥을 배우기 위한 첫 기록이자, 다음 세대를 향해 조심스럽게 건네는 성실한 질문의 노트입니다.”라고 말했다.
저자 노창운은 2007년 산청군 남사예담촌으로 귀촌. 2012년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 시작. 2013년 스토텔링, 체험지도사 강사. 2021년 산청군 남사예담촌 해설자료집 편집. 2025년 현재 산청군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한옥노트/ 노창운/ 창연출판사/ 348쪽/ 무선제본/ 정가 2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