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융합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인문사회 스포츠융합 분과 세미나에서 호서대학교 사회체육과 학생들이 스포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김경식 교수의 지도를 바탕으로 한 수업 연계 연구로,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포츠 산업과 팬 인식 변화를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오성준 학생은 코로나19 전후 스포츠용품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팬데믹 시기에는 소비·판매 중심 담론이, 이후에는 운동·경기·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트렌드로 전환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팬데믹이 스포츠 산업과 참여 구조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왔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후 발표한 노호 학생은 유튜브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디빌딩 약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약물 담론은 비판과 경고 중심의 부정 감성이 강하게 나타났으나, 일부에서는 선수 개인을 이해하려는 공감적 시각도 확인돼 디지털 공간이 복합적 윤리 담론의 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윤승원 학생은 EPL과 K리그 유튜브 댓글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해외 리그는 선수 퍼포먼스 중심의 긍정적 소비 구조가, 국내 리그는 운영·공정성에 대한 비판적 관심이 두드러진다는 차이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김낙윤 학생은 2010~2025년 유튜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KBL 팬 인식과 감성 흐름을 분석해, 한국 농구 팬덤이 선수 중심 관심과 함께 현실적·비판적 시각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경식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법을 실제 학술 연구로 확장해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스포츠융합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들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스포츠 생태계, 디지털 팬 문화, 스포츠 윤리와 산업 전략을 동시에 조망한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후속 연구와 정책·산업 활용으로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 한국융합과학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