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핵심 교통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청주에서 제천까지 전 구간 개통됐다. 충청북도는 12월 30일 낮 12시를 기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4공구 잔여 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 구간을 추가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총 연장 57.8㎞ 전 구간이 완전히 연결됐다. 이 도로는 지난해 7월 1-1공구 10.5㎞ 구간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됐으며, 2017년 착공 이후 8년 만에 전 노선 개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북부권과 중부권, 청주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 흐름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산업단지와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기업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 436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전 구간 개통을 위해 최근 2년 동안만 2,678억 원이 집중 투입되며 공사 속도를 끌어올렸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에는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장에서 간소한 개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형 경부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충북 산업의 중심 축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시에 북부권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전 구간 개통을 계기로 도내 균형 발전과 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주변 도로망과의 연계를 강화해 충청권 광역 교통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