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케데헌(KEDEHON)’이 세계 최대 영화상인 오스카 시상식에서 디즈니의 ‘주토피아2’와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신작과 경쟁을 벌인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으로 거론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걸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한다.
‘케데헌’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근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감정과 이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철학적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정교한 작화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음악의 조화가 돋보이며 국내외 평단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깊은 서사 구조와 감성적 영상미로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오스카 경쟁작에는 디즈니의 ‘주토피아2’,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불멸의 서곡’, 그리고 픽사의 ‘엘리멘트: 리턴’이 함께 후보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강자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케데헌’은 단순한 후보를 넘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가늠할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상택 교수는 “‘케데헌’은 서정적인 스토리텔링과 철학적 주제를 결합해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며 “기술력과 감정선의 완성도 면에서 해외 유력 경쟁작들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할리우드와 일본 중심의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케데헌’은 인간의 감정과 기술의 관계를 다룬 보편적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데헌’은 개봉 이후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500억 원이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유럽과 북미 주요 영화제에서도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수상 여부에 따라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쟁이 단순한 수상 경쟁을 넘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평론가 박정우 씨는 “그동안 K-콘텐츠가 드라마와 영화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면, ‘케데헌’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 무대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오스카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디즈니의 ‘주토피아2’와 일본의 ‘귀멸의 칼날’과 경쟁한다. 작품은 예술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K-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전이 한국 콘텐츠 산업의 확장과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