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츠 종목인 콘홀을 매개로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이 되는 이색 대회가 열렸다. 한국콘홀협회는 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 지난 11월 24일 대전 폴리텍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대전보건대학교 사제동행 학과 간 콘홀 토너먼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가운 날씨와 달리 체육관 안은 학과의 명예를 건 승부 열기와 응원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는 스승과 제자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서는 ‘사제동행’ 콘셉트로 기획됐다. 학생과 교수 50여 명이 참가해 학과 간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뤘으며, 뉴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체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종목은 2인 1조로 출전하는 더블전과 4인 1팀이 출전하는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콘홀협회는 이번 대회가 단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정식 스포츠 대회의 수준을 갖추도록 운영 전반에 공을 들였다. 협회는 자체 리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신청과 선수 등록을 전산화하여 관리했고, 참가자들은 정식 리그 선수로 등록되는 경험을 하며 콘홀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또한 콘홀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기 시작 전 규칙과 파울 기준, 점수 계산 방식, 경기 매너 등을 안내하는 사전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혼란 없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고, 뉴스포츠 입문자도 쉽게 경기에 참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각 경기 레인에는 공인 심판진을 배치해 판정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했다.
대회 종료 후 참가자들은 “생각보다 전략과 집중력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였다”, “교수님과 함께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복되는 경기 속에서 학생들은 콘홀 특유의 손맛과 긴장감에 빠져들었고, 다음 대회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콘홀협회는 이번 사제동행 콘홀 토너먼트를 계기로 대학가에서의 뉴스포츠 보급과 정기 리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콘홀이 세대와 전공을 막론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학교, 지자체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콘홀 및 협회 활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협회 번호(1833-8979) 또는 공식 홈페이지(cornhole.kr)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