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과 외식업 전반이 장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비 위축과 원가 상승, 고정비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매출 감소를 호소하는 사업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외식업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대응책은 광고 확대나 할인 프로모션이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불경기일수록 광고 중심의 홍보 전략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광고는 집행을 멈추는 순간 노출 효과가 사라지며, 반복될수록 비용 부담은 커진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가격 할인이나 이벤트 중심의 광고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안이 바로 언론홍보다. 언론홍보는 단기 매출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기보다, 브랜드와 매장이 어떤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불경기 상황에서도 소비자와 예비 가맹주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요소가 ‘신뢰’라는 점에서, 언론홍보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식업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고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먼저 검색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할인 정보만 가득한 매장과, 운영 철학과 스토리가 기사 형태로 정리된 매장은 인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후자의 경우 당장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억에 남는 브랜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자영업과 외식업 불경기 국면에서 언론홍보가 효과적인 또 다른 이유는 ‘설명력’이다. 매출이 줄어든 이유, 시장 환경의 변화, 운영 방식의 조정 등을 광고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언론기사 형태에서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 이는 위기를 숨기기보다 관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단일 기사 송출보다 구조형 언론홍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운영 주체의 생각과 방향을 담은 인터뷰 기사, 실제 매장 운영 현황과 개선 노력을 다룬 르포르타주 기사, 불경기 속 자영업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정리한 문제 해결형 기획기사를 함께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검색 과정에서 정보가 이어지며 신뢰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구조형 언론홍보 사례로 업계에서 언급되는 것이 뉴스폭격기의 ‘폭발패키지’다. 폭발패키지는 인터뷰기사 1건을 통해 브랜드나 매장의 운영 철학을 설명하고, 르포르타주 기사 5건으로 현장성과 실제 운영 모습을 전달한다. 여기에 문제해결형 기획기사 5건을 더해 불경기 외식업이 직면한 고민을 정리하며, 앵커뉴스영상 1건으로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한다.
외식업계에서는 이러한 언론홍보 방식이 단기적인 매출 반등을 약속하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인 생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광고비를 계속 투입하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검색 결과에 남는 정보 자산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불경기일수록 홍보를 완전히 중단하기보다, 방향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눈에 띄는 광고 대신 설명 가능한 콘텐츠로 신뢰를 쌓는 것, 그것이 자영업과 외식업이 불황을 버티는 현실적인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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