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서 경쟁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는 가맹점 수와 매출 규모가 브랜드의 경쟁력을 상징했지만, 최근에는 본사의 운영 시스템과 위기 대응 능력이 브랜드 평가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불경기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예비 가맹주와 소비자 모두 프랜차이즈 본사의 내실을 더욱 꼼꼼히 살피는 분위기다.
예비 가맹주들의 브랜드 검증 방식도 한층 정교해졌다. 단순히 가맹점 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창업을 결정하기보다, 본사가 어떤 방식으로 가맹점을 지원하는지, 위기 상황에서 어떤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는 과거 일부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했던 본사 리스크 사례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이러한 본사 경쟁력이 외부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광고를 통해서는 할인 조건이나 초기 혜택은 강조할 수 있지만, 본사의 운영 철학과 시스템을 깊이 있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언론홍보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언론기사는 본사의 운영 방향과 지원 체계를 비교적 객관적인 시선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형식을 갖추고 있어, 브랜드의 내실을 드러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불경기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홍보보다 신뢰를 쌓는 콘텐츠가 가맹 모집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효과적인 언론홍보 방식으로는 구조형 접근이 꼽힌다. 본사를 대표하는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운영 철학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실제 가맹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한 르포르타주 기사로 현장 지원 체계를 보여주며, 예비 가맹주가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문제 해결형 기획기사로 본사 시스템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검색 과정에서 정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구조형 언론홍보 사례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언급되는 것이 뉴스폭격기의 ‘폭발패키지’다. 폭발패키지는 인터뷰기사 1건을 통해 본사의 운영 철학과 경영 기준을 설명하고, 르포르타주 기사 5건으로 가맹점 운영 현장과 지원 시스템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문제해결형 기획기사 5건을 더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본사 역량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리하며, 앵커뉴스영상 1건으로 텍스트 중심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한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러한 언론홍보 방식이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는 도구라기보다, ‘신중한 가맹주’를 설득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가맹점 수보다 가맹점의 지속성이 중요해진 시장 환경에서, 본사의 경쟁력을 설명할 수 있는 콘텐츠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성장 전략을 점검할 때, 외형적 지표뿐 아니라 외부에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맹점 숫자는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지만, 검색 결과에 남는 본사의 신뢰 이미지는 브랜드의 장기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경쟁의 중심이 이제 ‘확장’이 아닌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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