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밤늦은 시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데려갈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경남 양산시는 물금읍 소재 한아름병원이 경상남도로부터 ‘야간·휴일 소아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되어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6일 밝혔다.

양산시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운영 기관이 중단한 이후 약 6년 만의 결실이다. 그동안 양산시는 타 지자체에 비해 소아 인구 비율과 진료 수요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신청 의료기관이 없어 부모들이 야간 응급실 이용이나 ‘오픈런’ 현상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지정된 한아름병원은 2026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 달빛어린이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특히 같은 건물 내 ‘365물금약국’이 협력 약국으로 지정되어, 야간에도 진료와 처방 조제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응급실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진료비 부담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양산시는 이번 성과를 위해 시의회와 협력하고 지역 의료계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보건행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