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MT장소로 많이 다녔던 그곳 강촌을 찾아보았다.
구곡폭포의 명성을 알기에 일찍 찾아보려했는데 3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뒤에야 이곳을 찾았다.
도심의 변화에 익숙했던터라 이곳 또한 적지않은 변화를 생각하며 도착한 강촌驛舍는 굽이쳐 흐르는 북한강을 내려다 보는 지형적 특수성때문인지 평범하게 단장된 모습속에서도 옛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역사 기둥 곳곳에 빽빽이 낙서로 장식되어있는 모습이 이곳 방문자들의 세대를 느끼게 해준다.이제 중년이 되어 찾게된 이곳이 낯설고,어색한 느낌이다.
역사를 떠나 강촌시내로 접어들면 온통 먹거리,모텔 그리고 스쿠터대여점등이 길게 점령하고 있어,전원의 시골스런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것이 낭만과 젊음의 휴식공간은 아닐텐데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구곡폭포로 향한다.
구곡폭포까지는 약10km,40분마다 한대씩 있다는 버스를 이용 입구에 도착해서 다시 800여m를 올라야한다.
평일임에도 관광버스가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중년의 남녀들이 속속 내려온다.
오르는 도중에 휴게소며 음식점들의 모습은 제법 운치있고 전원적인 느낌이 든다.
넒게 자리하고 나름대로 산과 어울리는 모습으로 단장되어있어 지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나 또한 그대로 지나칠 수 없음이야 더 말할 나위없는 것이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막걸리 한잔의 취함을 맛보려한다.
까마득한 높이의 수직폭포가 하늘을 향해 치솟는듯하다.
헌데 주민들의 말로는 폭포위에는 또 한 마을이 있어서 이곳에서 흐르는 각종의 물들이 이곳으로 낙수한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는 적이 실망스러운 생각이 든다.
사진속에 다담기가 어려울 정도의 규모다.
아직 가뭄탓에 수량은 많지않아 그 위용을 자랑하지못하고 있지만 여름 장마 후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있다.
이렇게 강촌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나면 주변 관광이 생각난다.대교를 건너 삼악산이 또한 일품이다.기차로 한 정거장거리의 남이섬이 자리하고 가평또한 많은 관광 자원을 갖고있다.하루일정으로는 힘들다.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 기차 시간에 늦지않게 되돌아선다.


















